北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은 미국 탓…日 이간질"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0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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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지난달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며 미국 측에 책임을 돌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좋은 결과를 바랐던 국내외의 민중이 유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론은 이번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것은 미국 탓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또 일본에 대해 "(북미 사이를) 필사적으로 이간질하고 있다"며 "(일본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에) 환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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