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드래곤베인’, CCTV와 파트너십 중국정부 지원받아 5G VR 두각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3.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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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VR의 접근성을 높이고 컨텐츠 제작자들의 디지털 권한관리를 통해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래곤베인’이 5G VR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드래곤베인이 CCTV와 파트너십을 통해 5G VR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드래곤베인드래곤베인이 CCTV와 파트너십을 통해 5G VR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드래곤베인


드래곤베인의 생태계에서 제작자는 저작권 확인, 제작비 절감, 청구기간 단축, 채널수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DvBox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복잡한 설치과정 없이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의 활동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드래곤베인은 화웨이(Hawai), ZTE사,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주요 파트너사인 CCTV는 중국의 유일한 국가급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2만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방송 확장과 채널 전문화로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CCTV는 지상파채널 15개와 전문채널 등 총 22개의 채널을 운영 중으로 중국 전국에 방송되어 가장 시청률이 높고 영향력 있는 자체 뉴스프로그램 ‘신문연파(新聞聯播)’를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시청자를 극대화하고 국가 위상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 창당 80주년 행사나 당대회 개폐회식, 올림픽 등 국가의 주요 이벤트를 방송하여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큰 채널로 손꼽히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 언론매체는 모두 국가의 소유로 중국정부는 최근 CCTV를 비롯한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3대 메이저 언론의 해외 취재망 확장을 위해 450억 위안(한화 약 8조원)을 투입하며 중국 언론의 글로벌화에 힘을 쓰고 있는데, 이러한 중국 대형 국영방송인 CCTV와 드래곤베인이 파트너십을 맺으며 드래곤베인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과 막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드래곤베인은 이러한 CCTV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5G VR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VR산업의 발전에서 CCTV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5G VR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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