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장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1.31%) 내린 2,137.44를, 코스닥은 0.86포인트(0.12%) 하락한 735.97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6.50원 오른 1136.00원을 기록했다. 2019.3.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3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종가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1%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6%에서 1.2%로 하향조정됐다.
ECB는 새로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TLTRO-Ⅲ)을 도입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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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1%) 하락한 2137.44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폭락했다.
정성윤 하이투자선물 연구원은 "ECB가 경제성장률, 물가 전망치 하향과 함께 새로운 유동성 프로그램 도입 방침도 밝혔다. 경기둔화 인식이 강화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고, 달러화 강세와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