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韓서도 최대 5830만원 인하..기존 고객 반발 우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3.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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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본사 정책 반영한 새 판매가 공개…모델S 1억860만원부터

테슬라 모델X(왼쪽)와 모델S 모습.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X(왼쪽)와 모델S 모습.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대폭 내렸다.

테슬라코리아는 미국 본사의 정책에 따라 국내 판매 모델가를 최대 5830만원 인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가격이 1억2860만원이었던 모델S 100D는 2000만원 인하된 1억860만원에 판매된다. 모델S P100D는 기존 가격에서 5570만원 인하된 1억2550만원으로 조정된다.



모델X의 경우 100D는 1억3490만원에서 1억1540만원으로 가격이 바뀌었다. 1억8940만원이었던 P100D는 5830만원 인하된 1억3110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본사 정책에 맞춰 100D와 P100D의 이름도 변경된다. 100D는 롱 레인지(Long Range)로, 퍼포먼스 차량인 P100D는 루디크로스 퍼포먼스(Ludicrous Performance)로 이름이 바뀌었다.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 2017년 진출했으나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소극적인 마케팅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달 서울 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앞선 중국 등 해외 사례처럼 정가에 해당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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