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 中 100억원 규모 유산균 제품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3.08 10:49
글자크기

상남그룹 자회사 계약, 건강보조식품 시장 공략하겠다

코센 (2,365원 ▼25 -1.05%)은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중국 상해상남집단유한공사(이하 상남그룹)의 자회사 시웨이왕뤄와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유산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열처리유산균이 함유된 유산균 제품과 화장품이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3월부터 중국 협력 기업인 에어바이오를 통해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상납그룹은 유통, 부동산, 물류, 무역 및 합작 투자를 영위하는 회사로 중국에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상남그룹의 경영진들이 보유 제품인 열처리유산균 nF1을 먹고 개인적으로 큰 효과를 본 것이 계약을 하게 된 시초가 되었다”며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제품이 상남그룹의 다양한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추가적인 큰 수출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중국인들이 소득 상승으로 건강 및 보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건강보조식품은 비타민류, 무기질 보충제, 차류 등의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산균 가공 식품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샘플링을 해본 결과 한국인보다 기름기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중국인들이 유산균 가공 식품에 대한 효과를 더 잘 체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보다 20배 이상 큰 중국의 다양한 식품 시장에 진출해 한국의 바이오 및 기능성 식품 원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