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비하 논란' 한서희, 악플PDF 접수…어떤 악플 당했길래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3.08 09:50
글자크기

논란되자 사과문 게재…잇따라 글 올려 억울함 내비치기도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배우 류준열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악플 PDF 마지막으로 받습니다" 며 "보시기에 심각한 댓글 위주로 부탁드린다"고 자신의 이메일 계정을 공개했다. 악성 댓글을 수집하여 자신에게 욕설을 한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서희 논란을 보도한 뉴스 댓글에는 'XX 떠네, 마약 XXX이', '무개념 XX녀' 등의 비난 일색 댓글이 달렸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잇몸을 드러낸 치아 사진을 공개하며 "갑자기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류준열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점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고, 한서희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대중의 뭇매를 맞자 한서희는 "그냥 악의 없이 사진 보고 따라해본 건데 비하라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한서희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흉내내는 개그맨 정성호, 류준열을 모방한 개그우먼 이세영, 가수 딘딘의 입모양을 따라한 네티즌의 사진을 올리면서 억울함을 항변했다.

이어 한서희가 대중으로부터 악플을 수집하면서 치아 사진 공개로 점화된 논란의 불씨는 쉽사리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편, 한서희는 2016년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대중의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한서희는 당시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서희는 당시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원, 보호관찰 12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