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다이아 거래상, 성기 확대 수술받다가 사망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3.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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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도, 수술 받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정확한 재산 알려지지 않은 억만장자

/사진제공=에후드 라니아도 인스타그램 캡쳐/사진제공=에후드 라니아도 인스타그램 캡쳐


억만장자 다이아몬드 거래상이 성기 확대 수술을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에후드 라니아도(65)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가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성기 확대 수술을 받던 중 심장이 마비돼 숨졌다. 라니아도는 의사가 자신의 음경에 물질을 주입하던 도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앤트워프시에 본사를 둔 라니아도의 회사인 오메가 다이아몬드도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공식 인정했다. 오메가 다이아몬드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업가에게 명복을 빌어달라"며 "창업자인 라니아도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다이아몬드 거래 업무를 해온 라니아도의 정확한 재산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모나코에 3천만 파운드(한화 445억여원)가 넘는 펜트하우스와 함께 LA 외곽에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라니아도는 생전에 유명인사 및 모델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샤토 마고 와인을 마시는 것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는 2013년에 세무 당국과 갈등을 벌이기도 했다. 라니아도는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아 벨기에 세관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청구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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