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에 육박하는 시가 총액으로 코넥스 시장 시총 순위 1위를 달리는 지노믹트리 (20,850원 ▲50 +0.24%)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하는 등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다음 유력 타자로는 툴젠 (64,400원 ▲500 +0.78%)과 노브메타파마 (20,500원 ▲450 +2.24%)가 거론된다. 시총 기준 2, 3위 업체들로 언제든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관련 절차에 돌입하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지난해 특허권 귀속 논란이 일면서 현재 상장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이미 관련 준비를 해왔다. 언제든 절차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7,180원 0.00%), 카이노스메드 (20,200원 ▲200 +1.0%), 선바이오 (8,730원 ▼70 -0.80%) 등은 각각 시가총액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코넥스 시장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량과 주가에 있어 비교적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향후 코스닥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검토 중인 듀켐바이오 (7,200원 ▲50 +0.70%)도 잠재적 후보군이다. 방사성 의약품 개발업체로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