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공동투쟁)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지성 기자](https://thumb.mt.co.kr/06/2019/03/2019030710591116409_1.jpg/dims/optimize/)
'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공동투쟁)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를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며 "지금 당장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지난 6일 '사회적 대화의 첫 단추, 제대로 꿰어야 합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다.
김태욱 변호사는 "경사노위는 자본가와 경영자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포장지에 불과하다"며 "경사노위는 왜곡된 역할을 자임하고 스스로 해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공동투쟁은 경사노위 해체를 주장하며 지난 5일부터 점거 농성을 벌여 왔다. 이날 본회의 무산을 계기로 공동투쟁은 농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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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쟁은 오는 5월11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비정규직 전국행동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정규직 전환과 파견법·기간제법 폐기 등을 내걸고 10만 비정규직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