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세…2170선 위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3.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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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뉴욕 증시도 사흘째 하락…국내에선 외국인 매도세 이어져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0.25%) 내린 2170.1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 팔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1.07포인트(0.14%) 내린 745.63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33.17포인트(0.52%) 떨어진 2만567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0포인트(0.65%) 하락한 2771.45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44포인트(0.93%) 내린 7505.9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 '팔자'에 코스피 2170선 위태 =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336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395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80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87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계약, 524계약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805계약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은 1%대 약세고 의료정밀 의약품 기계 제조업 증권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운송장비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금융업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등은 1% 내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3%대 오름세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NAVER (182,400원 ▲1,700 +0.94%) 등은 강보합세다.


액면분할을 결정한 롯데칠성 (124,500원 ▼1,500 -1.19%)은 2%대 상승세고, 롯데칠성우 (67,400원 ▲200 +0.30%)는 15%대 급등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17,660원 ▲120 +0.68%)은 비디비치가 누적 매출 504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5%대 뛰며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하락세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4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가 2%대 하락세고 신라젠 (4,445원 ▼65 -1.44%) 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 코오롱티슈진 (10,630원 ▼120 -1.12%) 등은 1%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포스코켐텍 (253,500원 ▼5,000 -1.93%)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는 3%대 오름세고 CJ ENM (73,700원 0.00%)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 등은 강보합세다.

칩스앤미디어 (22,300원 ▼1,250 -5.31%)는 삼성전자의 NXP 인수 검토 소식에 23%대 급등세다.

정부가 미세먼지 방지 조치로 친환경 보일러 의무 사용 등을 내놓으면서 대성파인텍 (982원 ▲5 +0.51%)이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128.8원으로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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