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도 이마트서 구입하세요"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9.03.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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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트위지 전국 25개 매장서 판매

이마트가 이달부터 판매하는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사진=이마트이마트가 이달부터 판매하는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대표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편집매장 ‘엠라운지(M-Lounge)’ 등 기존 전기차 매장 20곳에 추가로 신규 팝업매장 5곳을 더해 소비자 접점을 전국단위로 확대했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 판매 1500대를 기록하며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한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일반적인 내연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기동성이 뛰어나며 외관도 개성있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다. 3.5시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별도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인텐스’ 모델 기준으로 실제 구매가격은 지역에 따라 510만원(청주)에서 810만원(대구)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담당 바이어는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앞서 선보인 D2와 함께 이마트 내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기오염 없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적극 소개해 다가오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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