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바이크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적은 힘으로도 이용가능하다. 별도의 거치대가 없다. 대여와 반납이 자유롭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은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카카오 T 바이크를 제작했다. 24인치와 20인치 크기의 전기자전거로 정부가 정한 자전거 도로 운행 요건에도 맞췄다. 안전 확인 신고도 통과했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간 1000원이며,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된다. 보증금 1만원을 선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다. 보증금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환급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자전거 관리, 긴급 수리, 재배치 등을 전담하는 운영팀을 지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이를 위한 인력 구성을 마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여기에 오는 4월 5일까지 카카오 T 바이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기본요금(1000원)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동 수단에 대한 요구가 세분화되는 추세다”며, “카카오 T 바이크는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을 보완해, 실질적인 개인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