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스라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투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3.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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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업체 이과지오에 지분투자…IT인프라 비용 효율화

삼성SDS, 이스라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투자


삼성SDS가 투자를 통한 글로벌 IT 신기술 확보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 이과지오(Iguazio)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과지오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인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 전문업체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실제 사용된 자원량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공급자로부터 필요한 서버 자원을 바로 할당받고, 사용 후 자동 반환 처리돼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개발에만 집중하려는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서버리스 컴퓨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이과지오의 서버리스 플랫폼을 자사 PaaS(Platform as a Service)에 탑재해 서비스로 제공하고 관련 기술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미래 핵심 기술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사이버보안업체 다크트레이스, 미국 GPU 가상화 기술업체 비트퓨전 등에도 벤처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한 바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VM(Virtual Machine), 컨테이너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에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까지 추가하게 됐다"며 "선진 기술업체와 협업 사례를 확대해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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