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째 이어지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5일 '방역용 밸브마스크' 제조사인 웰크론 (2,705원 ▼15 -0.55%)은 전일대비 4.88% 오른 4515원, 오공 (3,080원 0.00%)은 전일대비 1.04% 오른 3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위닉스 (9,190원 ▼30 -0.33%)는 전일대비 0.93%, 대기정화 사업을 하는 나노 (1,025원 0.00%)는 전일대비 1.44% 올랐다. 황사용 마스크 등을 제조·판매하는 모나리자는 장 초반 급상승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하락 전환해, 전일대비 1.0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서울 전 영역에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등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5일 연속 시행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제주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오는 6일 미세먼지 농도 역시 전국에서 '매우 나쁨' 또는 '나쁨'으로 예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