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국내 투자기관서 480억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9.03.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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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관리(Cloud 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최근 국내 대표 투자 기관들을 통해 4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주 출자자인 국민연금과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운영 중인 성장 전문 펀드가 참여했다. 펀드에는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KB금융 계열의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속해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시리즈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고 기업 가치로 진행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라면서 "이번 투자는 2019년 하반기 예정된 '시리즈B'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대한 예비 투자 격"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매년 성장하며 2018년 2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2018년 전년 대비 225%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인데, 현 상황이 유지되면 3년 내에 1조원 매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메가존 관계자는 "'메가존 얼라이언스'라는 전략 하에 최근 LG CNS와의 클라우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라면서 "앞으로 3년 안에 톱(top) 3의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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