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참가…'서울모터쇼' 29일 개막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3.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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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일산 킨텍스서 열려- 세계 최초 2종 등 22종 첫 車 선봬

2019 서울모터쇼 포스터./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2019 서울모터쇼 포스터./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12회 서울모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이달 29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을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 등 국내 6곳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재규어, 토요타, 렉서스 등 수입 14곳 등 총 20곳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1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며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세계최초 2종(콘셉트카 1종 포함)과 아시아 최초 10총(콘셉트카 4종 포함), 국내 최초 10종 등 22종이다.

미국 전기차(EV) 업체인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해 스포츠 세단인 모델S 등을 무대에 올린다. 완성차 브랜드 기준으로는 2017년보다 참가 업체 수가 줄었다. 캐딜락, 인피니티 등 글로벌 업체와 슈퍼카인 페라리·람보르기니 등이 빠진 점은 서울모터쇼의 아쉬운 점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참가 업체 수가 작년보다 줄었으나 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완성차뿐만 아니라 관련된 부품 기술 등이 소개되는 모터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완성차 브랜드 외에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 전기차 브랜드 △SK텔레콤 등의 IT(정보기술)기업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에너지 기업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등 부품업체 등 총 180개 자동차 유관기업들도 참가한다. 최종 참가업체는 190개 내외가 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했다.

다양한 관람객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주변도로를 직접 주행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체험 가능한 차량은 총 19대로 현대차의 코나 EV, 아이오닉 EV, 기아차의 니로 EV, 소울 EV, 한국GM의 볼트 EV, 닛산의 리프 등이다. 변속주행, 회피주행, 신호 준수 등 현존하는 자율주행 기술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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