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참배한 김정숙 여사 "독립 위해 희생한 분 잊지 않게"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9.03.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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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나라 위해 헌신한 분 예우… 미래 굳건히 하는 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2.2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2.28.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김정숙 여사는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을 찾아 유관순 열사 유족과 함께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 헌화·분향하고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불의와 무력 앞에 정의와 평화로 항거했던 열사에게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게 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김 여사는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인 김정애 유관순 열사기념 유족장학회 회장, 유관순 열사의 유족인 유덕상 씨 등과 환담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유관순 열사가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받게 됐다. 혹독한 시대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을까”라며 “같은 여성으로서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고마운 분들이 잊혀지지 않게 더욱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또 유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펼쳐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 1만여명의 시민들과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1/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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