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2.28.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불의와 무력 앞에 정의와 평화로 항거했던 열사에게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게 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유관순 열사가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받게 됐다. 혹독한 시대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을까”라며 “같은 여성으로서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유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펼쳐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 1만여명의 시민들과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