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 대형사립유치원 오늘부터 의무화…"참여율 저조"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3.01 09:38
글자크기
'에듀파인' 대형사립유치원 오늘부터 의무화…"참여율 저조"


1일 원아 수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이 적용되는 대형 사립유치원은 전국적으로 581곳이다. 대형 사립유치원은 아니지만 올해 에듀파인을 쓰겠다고 신청한 유치원도 지난달 15일 기준 105곳이다.

지역별 의무 대상은 경기도가 19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73곳, 서울 52곳 등이다.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에듀파인 참여율은 아직 저조하다. 충북과 대구는 에듀파인을 신청한 대형 사립유치원이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지난 달 28일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참여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듀파인을 도입하니 않는 대형 사립유치원에는 유아교육법상 교육관계법령 위반으로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정원·학급 감축이나 유아모집 정지 등의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사법처리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