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北美 합의 무산에 혼조…FTSE 0.5%↓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0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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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北美 합의 무산에 혼조…FTSE 0.5%↓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영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46% 떨어진 7074.7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반등하며 각각 0.25% 오른 1만1515.64, 0.29% 상승한 5240.5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37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발목의 잡았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6년 2월 49.0 이후 3년 만에 가장 수준이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 49.4로 2년여만에 50 밑으로 떨어진 뒤 지난달 49.5에 이어 3개월 연속 50을 넘지 못했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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