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여의도 파크원에 900kW급 연료전지 공급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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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용량 건물 연료전지 수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 (7,300원 ▼270 -3.57%)가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두산 퓨얼셀과 업무 제휴를 맺고, 여의도 파크원에 적용하게 될 900kW급 대형 건물용 연료전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중 최대 용량이다.



지엔씨에너지가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특히, 여의도 파크원의 경우 비상 발전기의 공급과 함께 대용량 연료전지도 공급함으로써 다시 한번 지엔씨에너지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DC(데이터센터)와 IT, 일반 건축물을 대상으로 비상발전기를 공급해왔던 지엔씨에너지는 연료전지와 지열 냉난방 시스템, 바이오가스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단일 건물에 설치되는 연료전지 중 국내 최대 용량"이라며 "자회사 코텍엔지니어링과 함께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특화시켜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 1위 비상발전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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