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핵 담판장' 들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차량

머니투데이 하노이(베트남)=김평화 , 강선미 기자 2019.02.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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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시간 8시20분 도착…두번째 북미정상회담 시작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 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고, 더 많은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이후 약 8개월 만에 재회한 두 정상이 이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다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부는)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 길을 극복했다"며 "그렇게 다시 마주 보면서 (지난 싱가포르 회담 이후) 260일 만에 하노이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며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동안 정말 큰 성공을 이뤘지만,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르고 만족스러온 결과를 보고 싶어한다"며 "지난번 회담은 정말 성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정말 경제적인 잠재력이 매우 크다. 무한하고 놀라운 정도"라며 "나라가 부강하게 될 것이다. 제가 도와드리고 싶다. 그런 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첫 만남에서 뜨거운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이후 8개월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밝은 미소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근감을 표시했다.
(하노이(베트남)AFP=뉴스1) 포토공용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2.27/뉴스1 © AFP=뉴스1(하노이(베트남)AFP=뉴스1) 포토공용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2.27/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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