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한화그룹 핵심 대외 소통 활동으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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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위원회 출범으로 사회공헌 한층 강화

사회공헌이 한화 (27,850원 ▲950 +3.53%)그룹의 핵심 대외 소통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8월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한 결과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숲 7호' 조성 후 기념사진 촬영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숲 7호' 조성 후 기념사진 촬영


27일 한화에 따르면 그룹 사회공헌활동이 2007년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단한 한화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가 대표적 활동이다.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지난해 창립 66주년에는 10월 한 달간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0월 초부터 시작된 릴레이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졌다.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룹이 8년째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미래 노벨상을 향한 과학영재들의 최고 경연장으로 누적 참가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그룹은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 과학의 새싹인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 해피선샤인'은 한화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복지기관과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한다.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254개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해 설치했다. 이는 매년 12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 효과와 맞먹는다.

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한국 등지에 6호의 숲을 조성했다.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 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화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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