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2018년 4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이 불발된 이후 투자자가 지속 제안, 요구해 온 현대모비스의 과보유현금 활용과 영업전략 등 주주가치 제고전략을 구체화해 공유했다"며 "지난 개편안의 투자자 반대요인인 불명확성(그룹과 동사의 비전 설득 부족), 소극적 주주친화정책, 투자자와의 소통 부족의 해소 과정으로 수석부회장 책임경영 아래 지배구조개편 재시도 또한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배당 등 투자자 가치 제고 속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설명 변수가 캐시카우인 A/S에서 모듈의 회복과 성장으로 확대되고, 전동화의 CAPEX 집중, 비유기적 성장(M&A)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에어백 리콜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한 이후 4분기 중국 적자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며 "모듈 회복 기대로 주가는 4분기 후 회복 반전한 만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 업종 내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