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TC, 중동 미래 신사업 개발에 맞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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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보유한 5G·VR·AI·빅데이터 기술 분야 지속 협력 강화

KT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기업인 STC Group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행사장 내 STC 부스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황창규 회장(왼쪽)과 STC Group 나세르 알 나세르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KT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기업인 STC Group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행사장 내 STC 부스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황창규 회장(왼쪽)과 STC Group 나세르 알 나세르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37,950원 ▼700 -1.81%)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2019 행사장에서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 STC(Saudi Telecom Company)와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나세르 알 나세르(Nasser Al Nasser) STC CEO(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미디어 △차세대 기술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기가 와이어(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기가 아이즈(스마트 영상보안 솔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 ICT 기술 역량에 STC의 중동 지역 내 사업 영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은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세르 알 나세르 STC 그룹 CEO는 "KT가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검증한 다양한 솔루션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입하게 됐다"며 "양사 협력이 사우디아라비아뿐아니라 중동 전역과 STC 그룹의 글로벌 자회사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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