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로라, NICE정보통신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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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 투자 유치, '나만의 교통카드' 해외 진출

아이오로라와 나이스정보통신이 투자 체결식 이후 김용국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와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오로라와 나이스정보통신이 투자 체결식 이후 김용국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와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발권솔루션 업체 아이오로라가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지급결제 사업자 NICE정보통신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와 AR(증강현실)를 결합한 '나만의 교통(기프트)카드'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로라는전 세계1위 극장인 중국 완다시네마를 비롯해 인도, 멕시코, 베트남, 중동 등 10여개국에 증강현실(AR) 기반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나만의 교통(기프트)카드’ 키오스크, ‘스포키즈’ 키오스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투자한 NICE정보통신은 신용카드회사와 가맹점 간의 결제데이터를 처리하는 VAN(부가통신업)업계 1위 회사이다. 또 온라인 PG(전자지급결제대행) 사업자인 NICE페이먼츠와 인도네시아(IONPAY), 베트남(NICE Info Vietnam) 등에 자회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지급결제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NICE정보통신은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화 결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아이오로라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오로라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청소년들에게 인기 아이템인 '나만의 교통(기프트)카드 키오스크'를 전국 주요 관광지 및 교통시설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일본,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교통카드가 널리 사용되는 국가들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지 교통카드 운영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두바이의 경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2020 두바이 엑스포 공식 키오스크 공급사로 선정되며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NICE 정보통신이 보유한 사업영역 및 사업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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