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달부터 유치원돌봄 '오후에듀케어' 시행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9.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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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달부터 유치원돌봄 '오후에듀케어' 시행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확대 방안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에듀케어 외에 '오후에듀케어'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듀케어는 방과 후 과정의 한 형태다. 맞벌이 가정의 교육과 보육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공립유치원 전체에서 운영돼왔다. 그러나 에듀케어 교실 수가 돌봄 수요에 미치지 못해 지속적인 확대 요구가 있어 왔다. 법정저소득층, 한부모, 다자녀 등 맞벌이 외에 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대상을 확대 시켜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에 올 3월부터는 희망하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돌봄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8시간 이상 운영하는 오후에듀케어를 시행한다. 오후에듀케어는 맞벌이를 포함한 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대상을 확대, 전년 대비 1118명의 유아가 추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후에듀케어 시행은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이원화해 학부모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 많은 유아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부모의 수요 충족 및 공립유치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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