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트럼프 세계사에 업적 남길것…김정은 미래로 가는 결단"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9.02.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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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평화 결정적 계기 될 것이기에 성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다. 2019.02.25.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다. 2019.02.2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북미 두 정상은 이전에는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과거의 북핵외교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담한 결단과 새로운 외교전략으로 대북외교를 직접 이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의 해체에 성공한다면 세계사에 뚜렷하게 기록될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롭고 대담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핵 대신 경제발전을 선택하여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두 정상을 성원하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과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평화경제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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