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시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키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2.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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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 6개 금융·공공기관과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협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를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조성하기로 협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워킹스페이스'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투자연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108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문현금융단지에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성장 프로그램, 크라우드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BNK금융그룹은 펀드 투자와 대출 지원으로 참여한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이날 협약식 뒤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 및 시설 공사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개소식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또 정부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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