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피부 미용 업체로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2.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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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단순 의료기기보다는 피부 미용업체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3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김두현 김규상 연구원은 25일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등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매출의 40%가 미용성형 시장에서 발생한다"며 "고성장하는 성형 재건 시장의 핵심 소재를 납품해 2015년 대비 41.4%의 고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독보적인 인체조직 기반 기술로 2020년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임상 파이프라인이 4개나 있다"며 "밸류에이션 사정에서 단순 의료기기 PER을 적용하기 보단 피부/미용업체들의 PER을 적용하는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인체조직 이식재는 성형과 재건 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피부 이식재는 화상 회복뿐 아니라 유방 코 고막 잇몸 등 재건 수술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제품 메가 DBM은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올해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약 40억원의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지방 이식 관련 법안 개정이 가속화되면 신제품 출시와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메가덤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며 미국 내 최대 피부 이식 제조 업체인 엘러겐의 M/S(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앤씨바이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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