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특별열차 사진으로 보니..방탄 추정 차체·가려진 창문

머니투데이 김성휘 ,오상헌 기자 2019.02.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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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정일 DF-0001는 보관, 현재 '0002호' 이용 추정 각종 장비 갖춰

김정은 특별열차 사진으로 보니..방탄 추정 차체·가려진 창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 위해 이용한 특별열차는 움직이는 '특급호텔', '외교사령부'로 불리는 특수 제작 기차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탔던 '1호 열차'(DF-0001)처럼 짙은 녹색 바탕에 창문 아래로 노란색 줄무늬가 그어져 있으나 같은 차량은 아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열차는 현재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유품관에 전시돼 있다.



지난해 3월 방중 당시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된 특별열차의 번호판은 'DF-0002'였다. 24일 현재 김 위원장은 이 특별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상당한 수준의 보안 장비와 호텔급 내부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특별열차 내부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갈색 빛깔의 대리석 바닥 양쪽으로 짙은 분홍색 소파가 배치돼 있고, 차창은 베이지색 커튼으로 가려진 모습이었다.

이 열차의 모습을 사진으로 엮었다.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평양역에서 1호 열차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2019.02.24. (사진=노동신문)   photo@newsis.com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평양역에서 1호 열차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2019.02.24. (사진=노동신문) [email protected]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19년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10일자 지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9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타기에 앞서 중국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노동신문) 2019.1.10/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19년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10일자 지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9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타기에 앞서 중국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노동신문) 2019.1.10/뉴스1
김정은 특별열차 사진으로 보니..방탄 추정 차체·가려진 창문
김정은 특별열차 사진으로 보니..방탄 추정 차체·가려진 창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열차가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로이터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열차가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로이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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