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트럼프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측 협상단이 추가 협상을 위해 워싱턴DC에 이틀간 더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이 협상시한을 연장한 것은 협상에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일부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은 6개 항목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Δ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Δ 지식재산권 보호 Δ 비관세 무역장벽 Δ외환시장 개입 Δ 농축산물 시장 개방 Δ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월말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CNBC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중국 양측이 양국 정상회담을 오는 3월 말 트럼프 대통령 소유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최초 정상회담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렸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국은 3월 중순 쯤 중국의 하이난성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바랐으나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마러라고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