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국고채 금리 10년물만 내려

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2019.0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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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가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소폭 올랐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03포인트 오른 1.814%, 5년물은 0.004포인트 오른 1.885로 마감했다.

10년물은 0.002포인트 내린 2.00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20년물은 0.014포인트 오른 2.085%로 마감했다.



유통시장에서 채권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수요가 적어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즉 채권시장이 약세라는 것이다.

오창섭·여현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새해 들어 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 수익률이 1.8% 내외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국내외 통화정책에서 긴축기조 약화가 긍정적이나, 금리 인하를 반영한 국내외 채권시장 금리 수준 부담이 채권금리 하락을 제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금융시장의 가격조정 양상은 2월을 기점으로 마무리된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국내외 경기 둔화로 향후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채권금리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은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1.76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02포인트, 0.001포인트 오른 1.838%, 1.84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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