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모델3' 운송 현대글로비스에 맡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2.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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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모델3 북미서 북유럽으로 운송 맡아

/사진제공=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쳐/사진제공=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쳐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117,000원 ▼1,600 -1.35%)가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보급형 차종인 '모델3' 운송을 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현대·기아차의 해외 운송을 위해 설립됐으며, 고객군을 다변화해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생산해 북유럽(노르웨이항)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모델3'의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고,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약 4만2000달러인 모델3는 테슬라의 매출과 수익을 높이기 위한 보급형 모델이다. 테슬라는 더 많은 고객 확보를 위해 세제 혜택 없이도 모델3의 가격을 최대 3만5000달러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자동차 운반선(사선 34척, 용선 18척)은 총 52척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등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차량을 운송하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모델3' 차량 내부 모습./사진제공=테슬라 웹사이트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모델3' 차량 내부 모습./사진제공=테슬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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