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태양광발전 남는 전력 한전에 되판다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9.02.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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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개 학교 방학·공휴일의 전력으로 약 13억원 수익 예상

경기도교육청이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 학교의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되파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버려졌던 방학기간이나 공휴일로 남는 전력을 되파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한국전력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학교 현장에 맞도록 기술기준 개선을 건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2018년 4월 분산형전원 연계 기술기준을 개정했다.



2019년 현재 경기도에는 총 455개 학교에 총 30MW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100KW이상 생산이 가능한 109개 학교가 잉여전력을 판매할 경우 연간 약 13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임경순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태양광발전설비의 잉여전력을 판매한 수익금은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각 해당교의 담당자가 조속히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워크숍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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