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사진=머니투데이DB
차바이오그룹은 21일 차바이오텍 (16,470원 ▼330 -1.96%) 자회사 차헬스케어를 통해 SMG 지분 24.1%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거래 이전에도 6.8% 지분을 보유하다 아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거래에 차헬스케어는 418억원을 투자했다.
SMG는 2009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중소기업 부문인 카탈리스트(Catalist Board)에 상장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19일 기준 시가총액은 2억16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800억원) 수준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지난 1999년 미국 콜롬비아대학 내 'CC불임센터'를 설립해 의료수출 1호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2년에는 LA HPMC(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를 인수하고 2013년에는 일본 도쿄에 세포치료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최고 난임센터인 City Fertility Centre(CFC)의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