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이 장관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17개 시‧도에 지방고용노동관서, 자치단체, 업종협회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업종별 지역산업 고용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이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운영해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4년간 총 71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역고용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의 전략 산업을 설정‧운영해 사업 첫 해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을 연계해 403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고용부는 취업자의 장기 근속을 지원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전략 산업이 활성화되는 고용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