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해 시작한 음악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이 늘면서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며 "적자 폭이 컸던 화장품 사업의 영업손실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익성이 높은 골프 부킹 서비스 사업의 실적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음악 사업 부문은 YG엔터의 신규 음원, 음반의 국내 독점 공급과 해외 유통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러 장르의 콘텐츠, 레이블 투자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네이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음악플랫폼 '바이브'(VIBE)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등 '네이버-YG'만의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골프 사업은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세웠다. 2017년 '그린웍스'(엑스골프)를 인수한 YG스포츠는 국내 1위 부킹 플랫폼인 엑스골프를 기반으로 부킹, 쇼핑, 제휴, 이벤트, 결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골프 종합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또 골프 레슨과 아카데미 등 대중 골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YG PLUS 측은 "설립 이후 3년간 신규사업 개시에 따른 투자에 주력해왔다"며 "지난해 실적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부터는 각 사업들의 성장에 주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