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경사노위 위원들에게 감사한다. 이제 국회에서 받아서 법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했던 방미단 활동에서 있었던 일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미국에 가서 싱크탱크와 관련된 사람, 미 하원의원, 의장, 의회의 지한파 의원들 등 4개 그룹을 만났다"며 "일부 미국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트럼프 행정부와 북한에 대한 불신으로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12개 과제를 다룬다는데, 몇 개가 합의될지 모르지만 1차 회담보다는 진도가 더 나갈 것"이라며 "그러면 불가역적으로 진행될 토대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고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려 경제교류를 포함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공존 체제로 넘어갈 매우 역사적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