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식 기념 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우상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개발단장, 조성은 (주)무진기연 대표,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이 기기는 국내서 3년 이상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 오는 9월 원자로 수조 내에 설치될 예정인 '냉중성자원 수조 내 기기'의 시제품 성격이다.
델프트공대는 현지에서 제작한 극저온헬륨냉동기, 수소공급계통, 진공계통 등의 보조계통과 이번에 납품받는 '성능시험용 수조 내 기기'를 연결해 '열사이펀' 현상이 원활하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원자로 수조에 설치할 '냉중성자원 수조 내 기기'의 설계를 확정하고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우상익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개발단장은 "㈜무진기연 등 국내 제작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성능시험용 수조 내 기기' 제작을 완료할 수 있었다" 며 "델프트공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활용해 신약개발 등의 바이오 분야, 나노 분야, 신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