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브리핑실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사진=김창현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처음에는 (합의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봤는데 충분히 소통하며 논의하면서 마침내 합의돼 정말 반가운 일"이라며 "이번 타결로 주 52시간제가 안착할 수 있게 됐고 광주형일자리에 이어 사회적 대화가 결론을 낸 게 참 좋은 결과로 본다"고 했다.
전날인 19일 오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여야 간 합의해 국회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계도기간이 3월로 끝나는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것을 위해서라도 국회정상화가 정말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오늘이라도 국회정상화에 임하라"며 "국민을 위한 국회 정상화에 어떤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