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운데)와 국악인 오정해(왼쪽).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대회는 민주주의 성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면서 "광주뿐만 아니라 정부 모든 부처가 온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 시켜야 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저부터 국내에 홍보에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소개하며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 대로 평화의 물결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무거운 의무만 부여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 주신 이낙연 총리님과 오정해 국악인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수영대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만큼 이번 대회를 반드시 성공 시켜서 광주의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홍보대사로는 지난 2017년 9월 6일 수영 선수인 박태환, 안세현이 위촉됐으며 수영선수 이외 홍보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앞으로 연예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홍보대사를 위촉해 대회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