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에어, 5월부터 부산~싱가포르 정기편 취항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9.02.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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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 노선 네트워크 활용 가능

실크에어 항공기/사진제공=실크에어실크에어 항공기/사진제공=실크에어


부산시와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 실크에어는 오는 5월 1일부터 김해공항의 최장 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실크에어는 이 노선에 보잉 737Max8(비즈니스석 포함 156석)이 투입, 주 4회(화·목·토·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비행기는 김해국제공항을 오전 8시 30분(화요일은 8시) 출발해 싱가포르에는 오후 2시 15분쯤 도착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하루 전날 오후 11시 15분(현지 시간) 부산으로 출발해 오전 7시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부산 등 동남권 여행객은 싱가포르 여행 시 인천공항 등 다른 공항을 환승해야만 해 오랫동안 부산~싱가포르 정기노선 개설을 희망해왔다. 이에 지난해 8월 한-싱가포르 항공 회담을 통해 운수권 증대가 이뤄져 이번에 직항노선 취항을 하게 됐다.

특히 싱가포르는 항만도시로서 조선·해운·금융 등 부산시와 산업 연관성이 높고, 싱가포르 공항의 환승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크에어 CEO 푸 차이 우 (Foo Chai Woo)는 “싱가포르-부산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싱가포르와 주변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적 매력이 가득한 부산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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