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엔케이맥스 흡수합병 "면역세포치료제 선두기업 도약"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0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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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치료제 기술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사진=에이티젠/사진=에이티젠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 (2,020원 ▲176 +9.54%)이 관계사인 엔케이맥스 (8,300원 ▲100 +1.2%)를 흡수합병한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면역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티젠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엔케이맥스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에이티젠 보통주 1주당 엔케이맥스 보통주 0.6250669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6월14일이다.

엔케이맥스는 에이티젠의 관계사(보유지분 40.71%)로 적은 양의 NK세포(선천면역세포)를 순도 99%로 최대 190억배까지 증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의 임상 1상도 추진하고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두 회사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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