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정혁 기자
이 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폴더블폰 패널 공급은) 계속 연구해서, 계속 늘어나겠죠"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언팩'을 열고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전격 공개한다.
중국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세에 대해 그는 "그럴수록 (한국이) 기술 개발을 잘해야 한다"며 "(중국 플렉시블 OLED가) 위협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다소 여유를 보였다.
그러면서 "중국 등 경쟁사가 많이 나오는 만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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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업황 전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 계획을 다시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 혁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