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독립선언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2019.02.1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1 운동 100주년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를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한 종단 수장들을 초청했다.
이어 "눈앞에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평화와 화합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절박함이 아주 컸다"며 "가장 필요할 때 우리 종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셨고, 또 평화의 여정에서도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이정희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민족종교협의회), 김영근 성균관장(유교)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