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지난달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 등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01.23. [email protected]
이 공익감사청구는 지난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체육계 실태 조사를 위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출한 것이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 등 19명이 투입된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2∼3월 중 감사자료를 수집하고, 오는 4월 본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빙상선수 폭행 등 체육계 비리와 관련하여 자체감사를 실시했던 바 있다. 하지만 체육계 성폭력 비위 파문이 다시 발생하자 대국민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는 등의 사유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