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결과/자료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2019년 2월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9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0.6%포인트 내린 49.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50.4%로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실업지표 악화와 역전세난 등 고용, 민생 불안 보도가 이어졌고 기본권 침해 논란으로까지 번진 불법 유해 사이트 차단 정책 등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는 호남·서울(지역별), 20대·30대(세대별), 가정주부·학생·사무직(직업별), 보수층·진보층(이념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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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PK지역은 4.3%포인트 오른 44.5%, TK지역은 1.8%포인트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올 들어 영남권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과 문 대통령의 영남권 신공항 재검토 시사 발언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