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에 1月 펀드 순자산 574조…전월比 5.4%↑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2.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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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식형 펀드서 0.7조 순유출됐지만, 순자산 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달보다 5.4% 늘어

증시 반등에 1月 펀드 순자산 574조…전월比 5.4%↑


올해 들어 국내 증시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월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9조6000억원(5.4%) 늘어난 5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573조5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2조6000억원(4.1%) 늘었다.

국내외 주요 증시 상승으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86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4000억원(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6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5조3000억원(8.8%) 증가한 6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선 760억원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1조1000억원 증가(5.6%)한 2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이 2조6000억원(2.5%) 증가한 10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로는 2조2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2조5000억원(2.6%) 증가한 9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로는 6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 950억원(1.2%) 늘어난 8조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3000억원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8000억원(3.2%) 증가해 2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법인 연말 자금수요 해소로 MMF(초단기형 공사채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MMF 설정액은 같은 기간 15조7조원 증가한(17.6%)한 10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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