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내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조감도/제공= 국토교통부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고층·단지형)의 제로에너지건축 성공사례 발굴을 통해 공공·민간으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저층형시범사업이다. 제로에너지와 렌탈파우스의 합성어로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임대형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7% 수준인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로에너지건축 요소기술 적용으로 동일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 절감률은 약 60% 수준에 달한다.
고효율 설비시스템 등의 엑티브 요소로는 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환기로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거르는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주택은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로 활용가능한 마당이 있고 맘 놓고 뛰어놀아도 층간소음이 없어 최적의 육아 환경이 보장된다. 전문 임대관리사업자의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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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약 480가구 규모의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동탄2신도시, 세종, 부산)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고층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이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