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경영·주주환원정책 지속할 것…매수기회-IBK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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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두산 (232,500원 ▲8,500 +3.79%)이 지주사로서 계열사 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과 관련해 내일을 위한 결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 증자결정을 반영해 9.4% 하향한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많은 기업들이 경기 악화 우려 속 비용부담을 줄이는 결정을 했고 두산도 마찬가지"라며 "올해도 전방산업 경기가 녹록진 않지만, 신모델 출시와 원가상승분 반영, 연료전지 1조원대 수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두산그룹주가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 및 유상증자 검토 소식에 하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두산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건설 증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남아있는 미수채권 1조1000억원을 갚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두산의 경영정책과 주주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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